지난 8월31일 사회복지학 학사를 학위를 받았습니다. 1995년 학교를 졸업한 지 바쁜 일상을 탓하면서 공부라는 것은 생각하지도 못하다가, 우연치 않게 서울디지털대학에서 시간제강의로 '의료사회사업론'이란 사회복지학 과목 강의를 2008년부터 듣기 시작한 지 8년만입니다.
어떤 때는 업무 때문이기도 하고 아니면 그 공부라는 게 너무 힘들어 쉬기도 하고, 잘 알지 못해 수강신청일을 넘겼다는 이유로 수강 신청을 못해 한 학기를 날리기도 하면서 그렇게 좌충우돌해가며, 업무를 마치고 퇴근해서 기껏 하루에 1시간 정도, 그것도 졸음에 곧잘 잠기는 눈으로 버티면서 한과목, 두과목... ....
그렇게 8년을 했습니다.
그렇게 한 해, 두 해가 지나고 한 과목, 두 과목씩 쌓이다 보니, 어느 덧 사회복지사 2급이 되었고 욕심이 생겨서 지난 1월에 1급 시험을 봐서 사회복지 1급자격증을 취득하고, 이어 공부를 시작한 김에 전공선택 과목으로 두 과목 더 이수를 해서 사회복지학 학사까지 받았습니다.
그렇게 공부를 하다 보니, 더 욕심이 생기더군요. 그래서 지금은 청소년지도사 2급 강의를 들으며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살아가다 보면 업무 때문이든 어쨌든간의 이유이든 자격증이라던가 공부가 필요할 때가 있는 같습니다.
하지만, 나이먹고 직장다니면서 하는 공부라는 게 사실 쉬운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인터넷이라는 곳이 정보는 넘쳐나는 것 같은데 막상 찾아보면 썩 그렇게 유용한 정보도 찾기 힘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공부하면서 알게 된 여러가지 공부하는 내용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물론 나름대로 성공했다라던가 어느 정도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 보면 별거도 아닌 내용일 수도 있습니다. 여기서 이야기하는 공부 내용이라던지 취득했다고 하는 올려 놓는 자격증 역시 그렇게 남들에게 큰 감흥을 주지 못할 자격증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 남들이 볼 때 썩 거창하지도 알아주지 않는 자격증이며 공부일지도 모르지만 나에게는 굳은 마음의 각오를 가지고 여러가지 악조건을 뚫고 하는 진지함입니다.
여기는 그런 블로그를 만들어 볼까 합니다.
나이 먹고 하는, 어렵지만
하고 싶은 혹은 해야만 공부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