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나온 아저씨의 공부하기

드디어 애드센스 승인을 받아 광고를 게재하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1월 초에 애드센스에 가입해서부터 거의 2달 가까운 시간이었습니다. 

처음 구글 애드센스에 가입을 하고 코드를 받아 티스토리에 붙여 넣고 승인을 기다렸는데, 3일이면 된다는 승인 절차가 아무리 기다려도 반응이 없는 겁니다. 그래서, 코드를 다시 발급받아 붙여 넣기도 하면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1월 28일 콘텐츠 불충분으로 비승인이 되었다는 메일이 왔습니다.

2017/02/03 - [블로그] - 구글 애드센스! 콘텐츠 불충분

사람 마음이 간사한 것이 당연히 안될 것이라 생각하고 한 일인데도 불구하고 막상 비승인이 되고 나니 가슴이 아프더군요. 그래서 '지지 않아' 하면서 다시 승인을 신청하면서 나름대로 비승인된 이유를 인터넷 검색을 하면서 찾아 봤습니다.

찾아 보니 구글의 정책에 맞지 않는 사진이 많은 글이나 너무 짧은 글을 비공개로 한다던지 1,000자 이상의 블로그를 작성한다던지 하는 내용이 있었는데, 그래도 저는 제가 올린 글을 비공개로 하기는 싫어서 시간이 되는 데로 짧은 글들을 고쳐 써서 1,000자 이상으로 만들면서 새 글을 꾸준히 3일에 한 번 정도 블로그를 올렸습니다. 그러다가 2월 5일에 검토가 완료되었다는 메일이 온 겁니다. 

'뭐야~ 승인된건가' 하면서 신나서 구글 애드센스에 광고단위를 만들려고 들어가 보니 아무 것도 할 수 있는 게 없는 겁니다. 다른 사람들은 코드를 붙여 넣어야 한다는 등 여러 가지 이야기가 있던데, 전혀 할 수 있는 게 없어서 '이건 뭐지?' 하고 있었는데, 며칠 뒤에 또 콘텐츠 불충분으로 메일이 왔습니다.

아! 그래도 포기란 없다라는 생각에 또 다시 승인 신청하고 콘텐츠 불충분으로 비승인되고 하는 무한 순환!이 벌어졌습니다. 그렇게 승인신청-비승인의 챗바퀴를 돌면서 블로그에 글은 짧은 글은 수정하고 블로그에 새로운 글을 계속 올리고 있었는데, 드디어! 지난 2월 21일 승인을 받았습니다.

글은 60개 정도 올리는 시점이었는데, 꼭 짧은 글을 전부 비공개나 없앨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보시면 알겠지만 지금도 '기사모음' 카테고리에 있는 글이나 '공부하다가...' 카테고리에 있는 글들 중 500자도 안 되는 글도 있는데 승인이 되는 것 보면 지난 글보다는 새로 올리는 블로그 글을 1,000자 이상 쓰시면서 블로그의 주제가 명확하면 쉽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제 생각에 블로그 글 중 인기있는 페이지들은 1,000자 이상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승인신청-비승인의 무한 순환을 돌다가 제 블로그 글 중에 그래도 인기있는 글을 1,000자로 고친 다음 날 승인 메일을 받았는데 제 생각에는 그것도 도움이 되지 않았나 합니다.

또한 애드센스도 좀 바뀐 것 같습니다. 전에는 1차 승인이 나면 코드를 붙여 넣고 이후에 2차 승인도 있다고 헀는데, 제가 진행한 절차는 가입하자 마자 코드를 붙여 넣으면 승인이 날 때까지 블로그에 포스팅만 계속하면 되는 것 같습니다. 1차 승인 전 콘텐츠 불충분으로 비승인나다가 1차 승인된 후에도 이전 분들 처럼 코드를 붙여 넣거나 하는 거 없이 글을 올리면서 승인 나기만 기다려야 합니다. 승인이 나면 광고단위 생성해서 코드를 붙여 넣으면 그 즉시 광고 단위만 하게 공백이 생기고, 1~2시간 후 광고가 올라왔습니다.

'애드고시'를 준비하는 분들 모두 좋은 결과가 있으시길~

'콘텐츠 불충분'으로 '꽝'

블로그라는 것을 하게 되면서 구글 애드센스라는 것을 알게 되고, 구글애드센스에 관한 「구글 애드센스로 돈벌기」라는 책을 읽어 보고 올 1월 초에 신청을 해 봤습니다. 애드센스라는 것을 신청해서 승인을 받아 광고를 게재하게 되면 나름대로의 수익이 생겨 위 책의 지은이는 매월 100만원 정도의 수입을 얻고 있다고 합니다. '100만원'이라니!

구글의 신청 웹페이지에는 검토해서 3일 내에 답신을 준다고 공지되어 있었지만, 거의 한 달 동안 아무런 응신도 없이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었는데, 거의 한 달이 다 되어 '위반사항이 발견되어 승인되지 않았다'라는 메일이 왔습니다. '위반사항'이라는 건 좀 과한 표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지만, 뭐. 여하튼 '비승인'!

인터넷 검색을 해 보니 구글 애드센스를 승인받아서 광고를 게재할 수 있는 되는 것을  '애드고시'라고도 부를 정도로 매우 어렵다고 합니다. 또한 가장 많이 비승인되는 이유 중의 하나가 '콘텐츠 불충분'이라고 하는데 제가 딱 그 사유에 해당되어 비승인 처리된 것 같습니다. 구글 애드센스를 승인 받은 분들 이야기를 검색해 보니, 1,200자 이상의 글을 50개 정도 올리면 승인을 받을 수 있고 짧은 글이나 사진이 많은 글도 있으면 안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기타 등등의 많은 사유가 있다고 하는데, 무엇보다 아직 저는 50개 이상의 포스팅을 하지도 못했고 게다가 올린 글 중에는 사진만 있는 글은 없지만,  종종 1,000자가 안되는 글도 올렸기 때문에 승인이 안됐나 봅니다. 

참 사람의 마음이 간사한 것이 처음 승인 요청을 올릴 때만 하더라도 될거라고는 생각하지도 않았고 호기심삼아 승인 신청을 해본 것이지만, 막상 비승인이라고 하니 실망감이 쓰나미 처럼 밀려와 가슴이 아프고 의기소침해집니다.

이번엔 떨어졌지만, 구글의 입맛에 맞는 포스팅을 좀 더해서 다시 승인신청을 해봐야겠습니다. 내 블로그인데 구글의 입맛에 맞추도록 노력을 해야 한다니!

그래도, 1,000여 자 이상의 포스팅을 해야 한다는 이유때문에 블로그의 글의 내용이 좀 더 풍성해지고, 내용을 채우기 위해 제 스스로 공부도 하는 등 좋은 점도 있는 것 같습니다. 다음 번에는 꼭 '애드고시'에 합격하고 싶습니다! 

이렇게 이번에도 1,000자를 넘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