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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추월차선
국내도서
저자 : 엠제이 드마코(MJ DeMarco) / 신소영역
출판 : 토트 2013.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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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로그 여기 저기서 많은 사람들한테 추천을 받던 책이었고, '부자들이 말해 주지 않는 진정한 부를 얻는 방법'이라는 부제로 30대 억만장자가 알려주는 가장 빠른 부자의 길, 휠체어 탄 백만장자는 부럽지 않다, 젊은 나이에 일과 돈에서 해방되어 인생을 즐겨라!라는 책표지의 자극적인 멘트는 꼭 읽어 봐야지 하는 마음이 들게 하는 책이었습니다. 이 책을 보면 이미 30대는 훨씬 지나버린 나이이지만, 지금이라도 더 늙기 전에 일과 돈에서 해방되어 인생을 즐기며 살 수 있는 그런 일이 벌어지지 않을까~ 에구...


이 책의 지은이 엠제이 드마코는 미국에서 차량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이트를 운영하여 30대에 자수성가한 백만장자 사업가입니다. 가난한 집에서 어렵게 살아 가다 대학교를 졸업한 후에도 별 볼일 없이 지내던 중 부자가 되는 특별한 공식인 추월차선의 법칙을 발견했고, 단시간내에 수백억대의 자산가가 되어 현재 아름다운 애리조나 주 피닉스에서 경제적 자유를 즐기며 살고 있다고 합니다.


지은이는 부자가 되는 길에는 지름길이 있고, 그 길로 젊은 나이에 빨리 부자가 되어 인생을 즐기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살아 가는데는 세 가지 길이 있는데, 부자처럼 보이려는 욕심에 쓸모없는 물건에 인생을 저당잡혀 인도(人道)로 다니는 가난한 사람의 길과 성실히 일하며 절약하고 저축하여 심장마비 직전에 부자로 살 수 있는 평범한 삶을 사는 사람들이 다니는 서행차선이 있고, 부자들은 추월차선으로 빠르게 부자가 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추월차선으로 진입을 하기 위해서는 사업을 해야 하는데, 그 사업은 사업자의 노동시간을 잡아 돈으로 바꿔주는 핫도그 100개 파는 사업이 아니라, 수백만의 단위를 팔아 수백만불을 버는 사업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런 사업을 돈이 열리는 나무로 만들어야 하는데 임대 시스템, 컴퓨터ㆍ소프트웨어 시스템, 콘텐츠 시스템, 유통 시스템, 그리고 인적 자원 시스템을 활용한 사업이며 이런 사업이 스스로 움직여 돈을 벌도록 하야 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사업은 5가지의 계명을 지켜야 하는데, 그 계명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욕구(Need)의 계명

2) 진입(Entry)의 계명

3) 통제(Control)의 계명

4) 규모(Scale)의 계명

5) 시간(Time)의 계명


욕구의 계명은 사업자의 돈벌고 싶다는 욕구가 아니라 돈을 쓰는 소비자의 욕구를 채워줘야 하고

진입의 계명은 '모두 다'하는 건 해서는 안되며,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을 하려면 탁월이라도 해야 한다.

통제의 계명은 남들에게 휘둘리지 마라, 차라리 프랜차이즈를 만들고, 고용되지 말고 고용해라

규모의 계명은 규모가 커야 큰 돈을 벌 수 있다. 핫도그 1억개를 팔 수 있겠는가

시간의 계명은 내 시간을 바꿔 돈을 만들지 말고 자동화되고 체계화 되어 돈 나무 묘목이 될 수 있는 사업을 해라 입니다.


최고의 추월차선이란 5계명 - 통제, 진입, 욕구. 시간, 규모 - 를 모두 만족시키는 것이고, 인터넷은 5계명을 압도적으로 만족시키므로 가장 빠른 고속도로라고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이론과 계명을 바탕으로 성공하는 사업을 하는 방법을 이 책은 390페이지에 다다르게 자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자수성가한 젊은 백만장자답게 잘난 척하는 내용도 있어 저의 부러움으로 인한 질투 게이지를 상승시키기도 했지만,  책 내용도 충실하게 잘 씌여진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람보르기니를 몰고 다니는 부자가 되고 싶어 갈망을 하는 젊었던 이 책의 지은이는 부자가 될 수 밖에 없었던 것 같습니다. 우선 대학교를 마케팅과 금융, 두 분야의 경영학 학위를 따고 대학을 졸업했으며, 스스로 공부를 하여 인터넷 프로그래밍 기술을 배워 인터넷으로 리무진 예약 서비스 홈페이지를 만들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몇 년간 리무진 기사 생활을 하면서 현실의 리무진 대여, 예약 시스템을 알고 있었습니다. 이것은 경험과 이론을 겸비해 인터넷 기반의 리무진 예약 서비스 회사를 혼자 운영 할 수 있는 기반을 가지고 있었던 겁니다. 제가 당장 사업을 시작한다고 한다면 무엇을 할 수 있겠습니까? 아직 너무나 많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또한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건 이 책의 지은이는 폭발적인 닷컴 시대를 미국에서 만난 겁니다. 말콤 글래드웰의 <<아웃라이어>>라는 책을 보면 그 시기에 그럴 수 밖에 없는 무언가 벌어지고 그 시기를 제대로 만난 사람들은 폭발을 하게 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 책의 지은이 역시 그 시기를 제대로 만난 것이 아닐까 합니다. 물론 그 시기는 저도 살아가고 있었고 누구나 지나쳐 가지만, 그 시기를 잡는 건 준비된 사람만 입니다. 하지만 그 시기 자체가 없다면 무언가 폭발하는 건 어렵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그래도 이 책 <<부의 추월차선>>은 돈 버는 방법에 대해 생각할 기회를 주는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꼭 한 번 읽어 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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