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나온 아저씨의 공부하기

학점은행제를 이용해 이번에 취득한 학사학위증입니다.

타전공 학사학위 취득은 전공과목 48학점을 채우면 취득할 수 있는데, 사회복지사 2급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전공과목으로 42학점의 강의를 들어야 하기 때문에 6학점을 추가로 수강하면 행정학사(사회복지전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평생교육진흥원 홈페이지에 가 보면

학사 학위별 전공필수 과목과 전공선택과목이 정해져 있어 정해진 과목을 이수하면 학사학위를 받을 수 있습니다.

사회복지학 전공같은 경우에는 행정학사로 분류됩니다.

사회복지학은 사회복지사 2급 필수과목 10과목이 전공필수 과목이고,

나머지 6과목이 전공선택과목입니다.

사회복지사 2급을 취득하기 위한 전공필수 강의와 제가 수강한 전공선택과목은 저번에 말씀을 드렸었고,

2016/10/22 - [자격증/사회복지사] - 사회복지사 2급 강의 수강

학사학위를 취득하기 위해서

1. 심리학 개론   

2. 아동복지론

을 추가적으로 이수했습니다.

이러한 과목은 물론 강의를 듣는 평생교육시설에서 해당 자격증이나 학위에 해당되는지 안내되지만, 평생교육진흥원 표준교육과정 안내에도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평생교육시설의 학점은행제 강의와 대학에서 운영하는 시간제 강의와 차이점은 학점은행제의 동일한 운영시스템에 의한 과정이기 때문에 큰 차이는 없습니다만, 학사학위 취득시 일정한 과목 수 이상의 시간제 강의를 듣는다면 그 대학 총장 명의로 학위증을 받는 것과 평생교육원 강의를 듣고 학사 학위를 취득하면 교육부장관 명의로 학사 학위증이 나온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차이는 제외한다면 시간제 강의에 비해 평생교육원의 학점은행제 강의는 상당히 짧은 시간에 저렴한 비용으로 학위를 취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한사항이 있습니다.

시간제든 평생교육원이든 학점은행제로 인정받는 연간 이수 학점은 제한되어 있습니다.

학점은행제를 통해 1년에 이수할 수 있는 최대 학점은 42학점이고,

1학기 최대 이수학점은 24학점입니다.

즉, 1, 2학기 합쳐 최대 48학점을 들을 수 있는게 아니라 1학기에는 24학점을 수강하고 학점을 인정받는다면, 다음 학기에는 18학점 밖에 인정되지 않는다는 겁니다.

물론 학점을 인정받을 생각이 없다면 본인이 원하는 만큼, 얼마든지 더 강의를 들을 수는 있습니다.

24학점이면 3학점 8과목인데, 한 학기에 8개 과목을 수강한다는 건 일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시험이나 리포트를 내는 시기가 겹치기 때문에보통 힘든 게 아닙니다. 빨리 학위나 자격증을 취득하기 하기 위해 무리를 하는 게 아니라면, 저는 이런 방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평생교육원은 대부분 월단위로 과목을 개설하고 있는데, 그렇게 매달 강의를 수강하는 겁니다. 그럼 한 학기에 6과목 18학점 정도를 수강할 수 있는데, 중간, 기말고사나 리포트 내는 시기가 한 달씩 차이가 나서 준비가 훨씬 수월하게 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현재 제가 수강하고 있는 청소년지도사 학습과목입니다.

2학기 2차, 4차, 5차에 한 과목씩 듣고 있습니다. 1차는 수강완료했고, 3차는 학습 기간 동안 다른 일이 있어서 일부러 비워놓고 듣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평생교육원 학점은행제 강의는 본인의 시간과 여유에 맞춰 수강과목을 조절할 수 있다는 게 큰 매력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어제 청소년상담사 3급 실기 접수를 했습니다.

어제 아침부터 접수였는데 가까운 곳은 이미 마감되어 버리고 부천까지 가게 되었습니다. 에구...

부천고등학교 15시30분...

면접도 잘 통과해서 합격했으면 좋겠습니다.

청소년 상담사 3급은 시대고시기획의 「청소년상담사 3급, 한권으로 끝내기」 이 책 한권으로 준비를 했습니다. 마지막에 불안한 마음으로 역시 시대고시의 「최종모의고사」도 한 권 샀는데 시간이 없어서 결국 한 번도 못보고, 출퇴근 시간에 보려고 앞부분에 나와 있는 핵심요약 이라는 부분을 뜯어 가지고만 다니다가 제대로 보지도 못하고 끝냈습니다. 그래서 제 생각에는  「청소년 상담사 3권 한권으로 끝내기」 이 한 권이면 충분할 것 같습니다. 모의고사는 뜯지만 안했었어도 새 책이라 중고로 팔던가 했을텐데...

이전에 공부했던 사회복지사 1급과 겹치는 부분이 많이 있어서 청소년상담사 공부를 시작한 것이지만, 그래도 6월에 시작해 9월까지 공부를 하면서 공부량이 많아 만만치 않았습니다.

제가 한 공부량은, 우선 문제만 먼저 2번 풀어보면서 틀린 문제는 표시해 놓았습니다.

그리고 이론부분만 1회 공부를 했는데 기존에 틀린 문제와 관련된 이론부분은 중점적으로 공부했고,

다시 이론부분을 2회째 보면서는 문제와 같이 풀어나가면서 다시 틀린 문제 표시하고,

마지막으로 그래도 틀리고 있는 문제와 그 문제에 대한 이론 부분만 암기하는 것으로 끝내고 시험을 보러 갔습니다.

다행히 합격하기는 했지만 이 정도 공부량 가지고는 너무나 부족함을 많이 느꼈습니다. 계절이 여름이라 여러 가지 일도 많아 시간을 내지 못해서, 할 수 있을 때 집중해서 하려고 노력했지만, 단지 그런 시도만 했을 뿐 실제로 공부에 투자한 시간은 상당히 부족했습니다.

그 때 즈음에는 동두천에 있었는데 동두천 시립도서관은 제법 여유가 있어 퇴근 후와 주말에는 동두천 시립도서관에서 공부를 했습니다.

발달심리는 사회복지사 1급과 상당히 겹쳐서 수월하게 공부해서 점수도 잘 나왔고, 다른 과목은 다행히 60점을 넘겼습니다. 

하지만, 심리측정 및 평가 과목은 깊이 들어가는 문제가 많아서 문제 풀기가 힘들어 점수 역시 간신히 과락만 면하는 수준이었습니다.

처음 시험보러 갈 때는 내년을 위해 시험장 분위기와 출제 경향을 보러 간다는 생각으로 합격에 연연하지 않겠다며 갔지만, 사람 마음이라는 것이... ...

시험 보면서 얼마나 공부하지 않은 걸 후회하며 마음을 졸여가면서 문제 풀이를 했던지  T.T

사회복지사 1급 시험 공부를 하면서 책은 두 권으로 준비했습니다.

시대고시기획에서 나온 '올인 기출문제'와 '핵심요약집'인데요, 사실 다른 출판사의 책은 보지 않아 모르겠습니다만, 그동안 다른 자격증들을 준비하면서 시대고시의 책을 계속 봐 왔는데, 구성방법 등이 맘에 들어서 자격증 공부를 할 때마다 습관적으로 시대고시 책을 구매하고 있습니다.

구성방식은 문제가 있고, 바로 밑에 난이도에 따른 설명이 충실히 되어 있으며, 답은 페이지 아래에 있어 답 확인을 곧바로 할 수 있기 때문에 문제보고 모르면 바로 답을 보고 확인하면서 설명을 보는 제가 하는 공부스타일에 아주 적합한 교재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바로 밑에 설명이 되어 있는 이유 때문에 싫어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기출문제집은 최신 기출문제가 있어야 하겠고, 과년도 문제는 최신 개정법령에 따라 수정이 되어 나와야 합니다. 또한 핵심요약집은 요약노트를 만들지 않게 해주기 때문에 시간을 절약하는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시간 여유가 있다면 본인에 맞게 요약노트를 만들어 시험 임박해서 계속 암기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기는 하지만, 요약노트를 만드는 것 자체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저는 핵심요약집으로 마무리를 했습니다.

공부방법은 기출문제를 먼저 보고, 이후 요약집을 보는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사회복지사 2급 강의를 들으면서 어느정도 기본적 공부를 했기 때문에 가능한 방법이기도 했었습니다.

올인기출문제는 10월에 구매를 해서 12월 초까지 4번을 봤습니다.

첫 번째 볼 때는 문제집에 답을 바로 표시하지 않고 문제를 풀고, 틀리면 문제번호 오른쪽 위에서 왼쪽 아래로 빨간 줄,

두 번째 볼 때도 답을 표시하지 않고, 틀리면 문제번호 왼쪽 위에서 오른 쪽 아래로 빨간 줄,

세 번째 볼 때는 틀리면 형광펜으로 답과 문제번호에 형광펜으로 표시하고

네 번째 볼 때는 틀린 문제들만 보기

그런 다음, 핵심요약집은 12월에 구매를 해서 세번 봤습니다.

첫 번째는 전체적으로 본 다음,

두 번째는 올인 기출문제에서 틀린 문제 위주로 내용을 확인해가면서 본 다음, 요약집에 암기할 부분을 체크한 후

세 번째는 체크된 부분 암기하면서 봤습니다.

공부기간은 10월부터 시작해서 다음 해 1월 시험볼 때까지 꾸준히 보려고 노력을 했는데, 평일은 하루에 1~2시간 정도를 공부했고 주말 및 휴일은 12시간 이상 집중해서 봤습니다.

10월 26일 청소년 상담사 3급 필기 발표가 났습니다. 오훗! 합격이라니~

지난 6월부터 공부를 시작해서 10월 1일 시험을 봤습니다. 언제나 자격증 공부는 시험볼 때면 부족한 공부에 불안불안하며 시험을 봤지만, 이번 청소년 상담사는 공부량이 굉장히 많아 시간이 많이 부족했었습니다. 그래서 시험일이 다가올수록 포기하고 싶은 생각이 높디 높은 굴뚝같았습니다.

그래도 그 몇 개월 동안 하루에 1~2시간씩 꼬박 투자하고 주말에는 집 근처 시립 도서관에서 하루종일 쭈그리고 앉아 공부를 한 것이 아까워 시험보는 날에는 내년 시험을 위해 경험삼아 보러가자는 마음으로 시험을 보러 갔었는데 다행이 커트라인으로 붙었습니다. 차마 말을 하기에 창피하지만 진짜 커트라인... ...

청소년상담사 3급 응시자격은 다양한 기준이 있는데, 큐넷에 있는 응시자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대학 및 「평생교육법」에 따른 학력이 인정되는 평생교육시설의 청소년(지도)학ㆍ교육학ㆍ심리학ㆍ사회사업(복지)학ㆍ정신의학ㆍ아동(복지)학 분야 또는 그 밖에 여성가족부령으로 정하는 상담 관련 분야(이하 “상담관련분야”라 한다)의 학사학위를 취득한 자

2. 전문대학 또는 다른 법령에 따라 이와 동등한 학력을 인정받는 기관에서 상담 관련 분야 전문학사를 취득한 사람으로서 상담 실무경력이 2년 이상인 사람

3. 대학 또는 다른 법령에 따라 이와 동등한 학력을 인정받는 기관에서 학사학위를 취득한 후 상담 실무경력이 2년 이상인 사람

4. 전문대학 또는 다른 법령에 따라 이와 동등한 학력을 인정받는 기관에서 전문 학사학위를 취득한 후 상담 실무경력이 4년 이상인 사람

5.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상담 실무경력이 5년 이상인 사람

6. 제1호부터 제4호까지에 규정된 사람과 같은 수준 이상의 자격이 있다고 여성가족부령으로 정하는 사람

요약하면 대학 등에서 상담관련 분야 학사 학위 혹은 상담 실무경력이 있는 사람입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사회복지사 2급 공부를 하면서 사회복지학 전공 학사를 취득했는데 사회복지학 전공 학사가 상담관련 학사로 인정되어 시험을 볼 수 있었습니다.

청소년상담사 3급 시험과목은 총 6과목으로 5지선다로 총 150문제이며 합격기준은 평균 60점으로 90문제 이상이면 합격입니다.

○ 시험과목

사회복지사 1급 시험과 겹치는 부분이 많아 사회복지사 1급 시험 준비했던 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만, 상담 관련 이론이 보다 세부적으로 나오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공부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난 21일 금요일 사회복지사 1급 시험 계획이 발표되었습니다.

작년 이맘 때 뒤늦게 사회복지사 1급 시험 준비를 하면서 마음을 졸이고 있었는데, 2017년 시험일정을 보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그리고 올해 1월 시험을 보았고 다행히 시험에 합격했습니다. 시험을 본 시험지를 지금도 보관하고 있는데, 부족한 시간과 피곤함을 극복하면서 열심히 시험 준비를 하고 합격하면서 모처럼 나름대로의 성취감을 느낄 수 있어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사회복지사 1급 시험은 크게 나누어 사회복지사 2급 취득 교육을 모두 마친 사람 중

1. 학사 이상의 학력을 가지거나

2. 전문학사 중 사회복지 실무 경력 1년 이상인 사람

이 볼 수 있습니다. 

사회복지사 2급 교육을 마치면 대부분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을 발급받고 1급 시험을 보시는 분이 많은데, 2급 교육을 모두 마친 상태에서 2급 자격증을 발급받지 않고, 직접 1급 시험을 보고 1급 자격증을 발급받을 수도 있습니다.

2017년 15회 시험 일정입니다.

시험은 5지 선다로 8과목으로 25문제씩 총 200문제가 나옵니다.

다른 시험과 마찬가지로 평균 60점에 과락 40점입니다.

시험과목 및 시간입니다.

점심시간에는 밥을 사먹을 수도 도시락을 가져와서 교실에서 먹을 수도 있습니다. 45분의 시간이 긴 것 같지만, 주변에서 식당을 찾고 주문하고 해서 기다리는 시간을 포함한다면 상당히 급하게 먹게 될 수도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저 같은 경우는 샌드위치와 커피를 가져와서 교실에서 먹으면서 여유있게 3교시 사회복지법제론 요약 노트를 봤습니다만, 에고, 사회복지법제론 성적이 제일 안좋았습니다... ...

사회복지사 2급 취득을 위해서는 총 42학점의 강의를 수강해야 합니다.

평생교육시설의 강의는 대부분의 강의가 3학점 1개 과목이며, 15주 동안 이루어집니다. 

1주에서 15주까지 수업을 듣는 것이 기본이지만, 8주차에는 중간고사를 보고 15주차에는 기말고사를 보며 수업을 마칩니다. 그 사이 과제와 토론 혹은 퀴즈 등의 수행하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성적 산출은 일반적으로 출석 15~20%, 중간 20~30%, 기말 20~30%, 과제 15~25%, 기타 퀴즈, 수업참여도 등이 10~20% 정도입니다. 평생교육시설에 따라 배점 등이 다르고 수행해야 할 과제나 토론, 수업참여도 구성 등도 다 다릅니다. 

수업료는 15만원으로 정해져 있으나, 원격평생교육원의 경우 다양한 할인 프로그램이 있어 할인률을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같은 경우 싼 수업룔를 찾아 여기저기 원격평생교육원을 옮기다 보니. 여러 곳을 다닐 수 있었는데, 그렇게 다니다 보니 알게 된 사실이 수강생의 수강 스타일에 따라 평생교육원을 선택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예를 들면, 수강생의 스타일에 따라 수업을 충실히 들으면서 과제를 준비할 수 있으면 출석과 기타 퀴즈 및 참여도 비율이 높은 곳이 좋고, 시간을 한꺼번에 몰아 강의를 수강하는 스타일은 시험점수 비율이 높은 곳이 유리합니다. 저 역시 중간, 기말고사 점수 비중이 높은 곳이 편했습니다. 아무래도 과제를 준비하는게 시간이 너무 걸려서... ...

사회복지사 2급 강의는 전공 필수로 10개 과목, 30학점을, 전공 선택으로는 4개 과목, 12학점을 이수해야 합니다.

전공 필수는

1. 사회복지개론

2. 사회복지실천론

3. 인간행동과 사회환경

4. 사회복지실천기술론

5. 사회복지정책론

6. 사회복지조사론

7. 사회복지행정론

8. 사회복지법제

9. 지역사회복지론

10. 사회복지현장실습(시간제 강의)

이렇게 수강을 했습니다. 이 과목은 사회복지사 2급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전공필수로 들어야 하기 때문에 선택의 여지가 없이 들어야 하는 과목입니다. 

하지만, 전공선택은 수강하는 평생교육시설에 개설된 과목 중 수강생의 선호에 따라 선택하여 수강하면 됩니다.

저같은 경우는

1. 의료사회사업론(시간제 강의)

2. 정신건강론

3. 노인복지론

4. 청소년복지

이렇게 수업을 들었습니다.

수강하게 될 평생교육시설 홈페이지 등에 개설된 전공필수 및 전공선택 과목이 자세히 안내되어 있으므로 확인 후 수강하면 되겠습니다.

사회복지사 자격을 취득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 정도로 나뉘어 있습니다.

1. 대학원/대학/전문대학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하는 방법

2. 평생교육진흥원 학점은행제를 이용해 취득하는 방법

대학 등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하는 방법은 아시는 것처럼, 대학에 입학하는 방법입니다. 신입이나 편입을 하여 사회복지학과에 입학하여 공부하는 방법입니다. 사회복지학과는 야간이나 사이버대학에도 많이 개설되어 있어 직장을 다니면서도 많은 분들이 하고 있습니다.

학점은행제를 이용해서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방법은 간단히 말해서,

평생교육시설 또는 시간제 수업 등을 통해 보건복지부령이 정하는 「사회복지학 전공교과목과 사회복지관련 교과목」(필수 10과목, 선택 4과목 이상)을 이수하고 「학점인정등에관한법률」에 따라 평생교육진흥원에 학점등록을 하게 되면 사회복지사 2급은 자동적으로 취득하게 됩니다.

그런데, 학점은행제도 평생교육시설에서 평가인정 학습강의를 듣는 방법과 일반 대학이나 사이버 대학 등에서 시간제강의를 듣는 방법이 있는데, 평생교육시설의 평가인정 학습강의나 대학의 시간제강의나 수업 내용이나 방법은 큰 차이는 없습니다.(일반 대학의 경우, 출석수업과정이 있는 시간제 강의 과정도 있습니다.)

저 역시 평생교육시설의 평가인정 학습과정 강의과 사이버대학의 시간제 강의를 이용해서 공부를 했습니다.

일반 성인들은 평생교육시설의 학점은행제를 많이 이용합니다. 여러 가지 장점이 있기 때문입니다만, 물론 단점도 있습니다.

우선 장점은,

1. 비용이 저렴합니다.

- 대학은 아무래도 부대적인 관리적 요소가 있고 수업료에 그런 부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한 평생교육시설의 강의는 과목당 수업료를 지불하기 때문에 형편에 맞춰 수강 과목 수를 정할 수 있습니다.

2. 학기 등의 구분이 자유로와 수강생의 시간에 맞춰 과목 수를 정할 수 있습니다.

- 대학은 정해져 있는 커리큘럼에 따라야 해서 바쁠 때는 힘들죠.

3. 시험을 공부를 하는 장소에서 보기때문에 교안 등을 준비해서 오픈북으로 볼 수 있습니다.

단점은,

1. 평생교육시설에 따라 강의의 질을 제각각 입니다.

- 대학의 교육과정이나, 대학의 시간제 강의는 상대적으로 어느정도의 질이 보장된다고 할 수 있는데, 평생교육시설은 일부 영세업체의 경우 강의의 질이 떨어집니다.

2. 시간 관리가 다소 어렵다.

- 순전히 혼자 공부를 하다보니 모든 과정을 끝마치고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이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다소의 단점이 있지만, 역시 당장의 목돈 부담없이 그리고 자기 시간에 맞춰 공부를 할 수 있는 평생교육시설의 학점은행제 강의가 일반 성인들에게는 아주 좋은 과정인 것 같습니다.

지난 8월31일 사회복지학 학사를 학위를 받았습니다. 1995년 학교를 졸업한 지 바쁜 일상을 탓하면서 공부라는 것은 생각하지도 못하다가, 우연치 않게 서울디지털대학에서 시간제강의로 '의료사회사업론'이란 사회복지학 과목 강의를 2008년부터 듣기  시작한 지 8년만입니다.

어떤 때는 업무 때문이기도 하고 아니면 그 공부라는 게 너무 힘들어 쉬기도 하고, 잘 알지 못해 수강신청일을 넘겼다는 이유로 수강 신청을 못해 한 학기를 날리기도 하면서 그렇게 좌충우돌해가며, 업무를 마치고 퇴근해서 기껏 하루에 1시간 정도, 그것도 졸음에 곧잘 잠기는 눈으로 버티면서 한과목, 두과목... ....

그렇게 8년을 했습니다.

그렇게 한 해, 두 해가 지나고 한 과목, 두 과목씩 쌓이다 보니, 어느 덧 사회복지사 2급이 되었고 욕심이 생겨서 지난 1월에 1급 시험을 봐서 사회복지 1급자격증을 취득하고, 이어 공부를 시작한 김에 전공선택 과목으로 두 과목 더 이수를 해서 사회복지학 학사까지 받았습니다.

그렇게 공부를 하다 보니, 더 욕심이 생기더군요. 그래서 지금은 청소년지도사 2급 강의를 들으며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살아가다 보면 업무 때문이든 어쨌든간의 이유이든 자격증이라던가 공부가 필요할 때가 있는 같습니다.

하지만, 나이먹고 직장다니면서 하는 공부라는 게 사실 쉬운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인터넷이라는 곳이 정보는 넘쳐나는 것 같은데 막상 찾아보면 썩 그렇게 유용한 정보도 찾기 힘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공부하면서 알게 된 여러가지 공부하는 내용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물론 나름대로 성공했다라던가 어느 정도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 보면 별거도 아닌 내용일 수도 있습니다. 여기서 이야기하는 공부 내용이라던지 취득했다고 하는 올려 놓는 자격증 역시 그렇게 남들에게 큰 감흥을 주지 못할 자격증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 남들이 볼 때 썩 거창하지도 알아주지 않는 자격증이며 공부일지도 모르지만 나에게는 굳은 마음의 각오를 가지고 여러가지 악조건을 뚫고 하는 진지함입니다.

여기는 그런 블로그를 만들어 볼까 합니다.

나이 먹고 하는, 어렵지만

하고 싶은 혹은 해야만 공부 이야기.